충남 서산시는 오는 10일 인지면 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에서 ‘제17회 류방택 별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류방택 선생은 국보 제228호인 천상열차분야지도를 제작한 고려 시대 천문학자로, 1만원권 지폐 뒷면에 그려진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축제는 그의 업적을 기리며 천문·과학 체험 중심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행사에서는 천체 관측, 각도 조절 주사기 로켓 만들기, 천상열차분야지도 직소 퍼즐 맞추기, 태양 관측 안경 만들기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체험이 진행된다. 또한 류방택 선생의 일대기를 담은 공연 ‘별의별 이야기’와 밤하늘을 수백 대의 드론이 수놓는 드론라이트 쇼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아이들과 가족들이 이번 별축제를 통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어린이들이 천문우주과학에 대한 꿈과 상상력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