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는 5월 8일부터 17일까지 10일간 대구 전역에서 ‘2025 판타지아대구페스타 봄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구의 대표적인 문화축제 통합 브랜드인 이번 페스타는 ‘코스믹 퍼레이드(Cosmic Parade)’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축제들이 우주 속 별처럼 연결되어 도심 곳곳에서 펼쳐진다는 상징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
총 11개의 축제가 연계돼 진행되는 이번 봄축제는 시민 참여형 콘텐츠부터 공연, 전시, 체험형 이벤트까지 폭넓은 장르를 아우른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다음과 같다
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5.8~11, 중구 약령시 일대): 367년 전통의 한방시장 문화를 배경으로 타임슬립 콘셉트의 체험, 공연, 경연 등을 선보인다.
파워풀대구페스티벌(5.10~11, 국채보상로): 124개 퍼레이드 팀과 97개 거리공연팀이 8차선 도로를 무대로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9일에는 전야제가 열린다.
동성로축제(5.9~11, 동성로 일대): 가요제, 해외 공연팀, 군악대 공연, 먹거리 부스 등 도심 속 젊음과 활력을 느낄 수 있는 대표 거리축제.
파워풀 K-트로트 페스티벌(5.17, 코오롱야외음악당): 인기 트로트 가수들이 출연하는 무료 대형 콘서트로 온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다.
대구생활문화제(5.10~11,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도자기, 가드닝 체험과 동호회 공연으로 구성된 시민 주도형 축제, 슬로건은 ‘아무나 페스티벌’.
대구무용제(5.11, 대구문화예술회관): 지역 안무가의 창작 무대와 전국무용제 대표 선발전을 겸한 전문 예술축제.
이 외에도 ‘YES! 키즈존’(5.10~11), ‘대구탑밴드경연대회’(5.10), ‘동성로청년버스킹-프리즘’(5.15~17), ‘장미꽃 필(Feel) 무렵’(5.16~18)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대구 곳곳에서 이어진다. 또한 대구간송미술관에서는 조선시대 화조화를 재조명한 특별 기획전 *‘화조미감(花鳥美感)’*도 관람할 수 있다.
축제 기간 동안 대구시티투어 도심순환노선은 30% 할인되며, 페스타 홍보물을 지참하고 대구간송미술관, 대구미술관 현장 발권 시 입장료 30%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이재성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판타지아대구페스타가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고 도시의 활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