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는 단오(5월 31일)를 앞두고 오는 5월 18일(토) 오후 3시, 중앙탑공원에서 충주시립택견단의 전통 택견판 공연 ‘대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옛 택견판의 견주기(겨루기)를 중심으로, 익살꾼의 재담과 풍물놀이가 어우러지는 전통 공연 형식으로 진행된다. 관람객들은 전통 무예의 흥과 멋을 체험하며 생생한 문화 유산을 즐길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국가무형문화재 줄타기 공연, 택견과 비보잉이 결합된 퓨전 무대도 선보이며, 체험형 콘텐츠로는 떡메치기, 창포물 머리 감기, 투호, 윷놀이 등 전통놀이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특히 청소년을 대상으로 본인의 체력을 점검하고 무예 실력을 인증할 수 있는 ‘청소년 무예 인증’ 프로그램과, 충주의 청년 생산자들이 참여하는 ‘트럭마켓’도 함께 열려 지역 문화와 경제가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충주시는 2011년 충주시립택견단을 창단한 이후, 전통 무예 택견의 전승과 보급을 위한 다양한 공연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행사 관련 문의는 충주시택견원(043-850-7304)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