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정원 워케이션 센터
전라남도는 ‘5월 전남 방문의 달’을 맞아 도내 8개 시군에서 운영 중인 ‘블루 워케이션(Blue Workation)’ 프로그램을 반값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를 결합한 신개념 근무 형태로, 전남도는 여수를 시작으로 순천, 나주, 고흥, 함평, 해남, 진도, 구례까지 총 8개 지역에서 맞춤형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여수는 섬과 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공유 오피스와 숙박시설을 중심으로, 해상케이블카, 여수 예술랜드 등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순천에서는 순천만 국가정원 인근에서 글램핑 스타일의 ‘캐빈 하우스’와 전통미를 살린 ‘에코촌 한옥’ 중 선택이 가능하다.
나주는 향교와 옛 담장을 품은 고택에서의 여유로운 시간이 특징이며, 고흥은 ‘소록도 천사’로 알려진 마리안느와 마가렛을 기리는 나눔연수원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구례에서는 유니크베뉴인 쌍산재 한옥 체험과 함께 지리산 인근 리조트, 호텔에서 머물며 업무와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진도는 삼별초공원, 북놀이와 커피 체험을 결합한 전통과 현대의 융합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해남은 캠핑카를 활용한 이동형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바다 풍경 속에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고, 함평은 돌머리해수욕장 캠핑장과 리조트를 연계한 바다 전망 워케이션을 운영 중이다.
이번 할인은 주말을 제외한 2박 3일 또는 3박 4일 일정으로, 전남 외 지역에 사업장을 둔 기업 재직자, 1인 사업자, 공무원 등이 대상이다.
전라남도 심우정 관광과장은 “지역의 특색을 살린 워케이션 숙소와 체험을 통해 참가자들이 일과 휴가를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전남을 일과 휴식이 공존하는 대표 워케이션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