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의 농구 인생을 25개의 명경기로 압축한 책 『마이클 조던 레전드 25』가 출간됐다. 미국프로농구(NBA)뿐 아니라 대학 시절과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순간까지, 1천 경기가 넘는 조던의 경력을 핵심 장면들로 되짚으며 그의 커리어를 한눈에 보여주는 구성이다.
책은 조던이 농구계에 화려하게 등장한 1982년 NCAA 토너먼트 챔피언십 조지타운대전부터, 마지막 경기였던 2002-2003시즌 워싱턴 위저즈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맞대결까지를 시간 순으로 정리했다. 경기 하나하나가 조던의 상징적 순간이자 농구 역사의 장면으로 남아 있는 가운데, 시카고 불스 시절 6차례 NBA 우승, 정규리그 MVP 5회, 올스타 선정 14회 등의 기록도 함께 담았다.
조던은 현역 은퇴 이후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전 세계 스포츠 스타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고 있다. 경기장에서의 압도적 득점력과 승부욕은 물론, TV·영화·광고·패션 등 대중문화 전반에서의 영향력 또한 그의 위상을 증명한다.
책의 저자인 손대범 KBS 해설위원은 ‘농구 학자’로 불리는 국내 농구 전문 저술가로, 『아이 러브 바스켓볼』,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농구 스타 22인』, 『농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 할 농구 전술』 등 다양한 저서를 통해 농구의 매력을 대중과 공유해왔다.
『마이클 조던 레전드 25』는 브레인스토어가 출간했으며, 총 500쪽 분량에 정가는 2만 3천 원이다. 농구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조던의 ‘농구 유산’을 다시 마주할 수 있는 기록서로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