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문화회관은 오는 24일 오후 2시 이현공원 잔디광장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현공원 숲속음악소풍 시즌2’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난 4월 어린이집과 유치원 아동을 대상으로 성황리에 열렸던 ‘숲속음악소풍’에 이어, 가족 단위 관람객의 요청에 힘입어 준비된 두 번째 시즌이다. 지난 행사에는 약 1000여 명이 방문하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시즌2 공연은 해피준 엔터테인먼트의 ‘익스트림 벌룬 쇼’를 비롯해 ‘주니 삼촌의 공룡 애니멀 쇼’, ‘곰매직의 빅 벌룬 쇼 & 버블 쇼’ 등 어린이 축제에서 큰 인기를 끈 다채로운 퍼포먼스로 구성된다. 공룡 티노, 티라노, 랩터가 무대에 등장하고, MC 이웅섭과 함께하는 가족 율동과 단체 게임이 마련돼 즐거운 소풍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구는 최근 인구 증가와 2024년 출산율 상승률 전국 1위라는 성과에 발맞춰 어린이 및 가족 대상 문화공연 수요에 대응하는 맞춤형 콘텐츠를 확대하고 있다. 오는 31일에는 국내 거리극 대표팀 ‘서커스 디 랩’의 공연이 서구문화회관 야외무대에서 열리며, 8월에는 ‘여름방학 키즈 패밀리 시리즈’로 어린이 뮤지컬과 클래식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서구문화회관 권수경 관장은 “이번 ‘숲속음악소풍 시즌2’는 올봄의 마지막 소풍이자 가족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무대”라며 “자연 속에서 웃음과 감동이 함께하는 따뜻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