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는 오는 5월 17일 ‘2025 포천 한탄강 봄 가든페스타’의 특별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가든패션쇼 ‘자연과 함께 걷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패션쇼는 오후 2시와 4시 두 차례, 한탄강 주상절리 협곡을 배경으로 메인무대에서 열리며, 방문객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특히 국내 최장 길이인 410m의 Y형 출렁다리에서도 패션쇼 장면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는 포천시가 주최·주관하고 코리아 시니어 아트 연구소가 연출을 맡았으며, 의상은 디자이너 브랜드 ‘파룬(Par.Lune)’이 담당한다. 자연을 닮은 디자인의 의상과 현장 정원의 색감이 조화를 이루며, 자연 속 런웨이라는 독특한 무대를 구성한다.

포천시 관계자는 “천혜의 주상절리 절경을 배경으로 열리는 이번 가든패션쇼를 통해 자연과 문화, 예술이 융합된 새로운 감동을 전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예술이 일상으로 스며드는 시민 참여형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5 포천 한탄강 봄 가든페스타’는 6월 15일까지 계속되며, 반려견 동반 입장이 가능하고, 전기자전거 대여, 반려견 놀이터, 정원 체험, 길거리 공연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운영되고 있다. 입장료는 6,000원이지만 절반은 포천사랑상품권으로 환급되며, 포천시민, 국가유공자, 65세 이상, 미취학 아동 등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