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군은 오는 5월 31일 보강천 일원에서 ‘2025 증평군 레이크사랑 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충북도체육회가 주최하고 증평군체육회가 주관하며, 충북 11개 시·군이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하는 걷기대회의 일환이다.
대회 장소인 보강천은 증평의 중심을 따라 흐르는 약 13㎞ 길이의 하천으로, 5월 말 초여름 녹음과 산들바람이 어우러진 최적의 걷기 코스로 꼽힌다. 걷기 코스는 오전 9시 30분 보강천 운동장을 출발해 대교테니스장, 김득신다리, 장미대교, 백로공원, 증평대교를 거쳐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약 5㎞ 구간이다.
참가는 나이와 거주지에 상관없이 누구나 가능하며, 현장 접수를 통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선착순 700명에게는 소정의 기념품과 간식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가족 단위 참가자를 위한 다양한 체험부스도 운영된다. 페이스페인팅, 체력측정, 꽃 심기, 밸런스 바이크 등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하루가 될 전망이다.
증평군 관계자는 “보강천은 단순한 하천을 넘어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아우르는 힐링 공간”이라며 “이번 걷기대회가 보강천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건강한 여가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