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문화재단(대표이사 서영철)은 오는 6월 12일, 금천구 G밸리에 위치한 마리오까르뜨니트 공장에서 청년을 위한 전자음악 공연 ‘가산디지털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금천구 개청 30주년을 기념해 청년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기획됐으며, 서울의 대표적인 디지털산업단지이자 청년 인구 밀집 지역인 가산동을 무대로 펼쳐진다.
주요 공연에는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전자음악 아티스트 4팀이 출연해 다채로운 전자음악과 실험적 사운드를 선보인다. 일렉트로닉과 록을 결합한 강렬한 사운드로 유명한 ‘이디오테잎’, 실험성과 젊은 감각으로 주목받고 있는 얼터너티브 그룹 ‘바밍타이거’, 한국대중음악상 수상자이자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전자음악가 ‘키라라’, 청춘의 감성을 담은 사운드로 주목받는 프로젝트 팀 ‘시라카미 우즈’가 무대에 오른다.
공연 외에도 서울청년센터 금천 청춘삘딩을 중심으로 전자음악 체험 공간과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관객들에게 문화적 체험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이번 행사가 열리는 마리오까르뜨니트 공장은 금천의 의류·봉제 산업을 상징하는 산업유산 공간으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청년문화 플랫폼으로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서영철 금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가산디지털페스타는 전자음악을 매개로 금천의 청년 세대와 지역의 문화적 역동성을 연결하고자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과 세대 감각이 어우러진 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금천문화재단(070-8831-5347)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