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오는 6월 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대야어린이공원 일대에서 주민 참여형 자원순환 축제인 ‘제6회 댓골마을 차차차’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2025년 자원순환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주민 주도의 친환경 실천 문화를 확산하고 자원순환에 대한 시민 의식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진행된다. 축제는 댓골마을학교가 주관하며, 자원순환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올해로 6회를 맞이한 ‘댓골마을 차차차’는 ‘다회용기 사용’과 ‘생활 속 친환경 실천’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 부스와 마을 나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개인 다회용기, 텀블러, 세제 용기, 종이팩(일반·멸균팩 포함) 5개를 지참하면 된다.
행사 현장에는 분리배출 품목을 보상해주는 ‘시흥자원순환가게’를 비롯해 다회용기 사용 시 떡볶이와 아이스티를 제공하는 ‘용기 내 댓골분식’, 주방세제와 세탁세제를 리필할 수 있는 ‘리필스테이션’ 등 실생활에서의 자원순환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부스가 운영된다.
또한 양말목 토끼링 만들기, 우유팩 반납소, 커피박 설거지 비누 만들기, 헌 청바지를 활용한 하트키링 제작, 소창 행주 꾸미기, 마을공동체 프로그램인 ‘지.구.공(지구를 구하는 마을공동체) 프로젝트’ 등 친환경 실천을 위한 체험 콘텐츠도 함께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주민들이 자원순환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중심이 되는 지속 가능한 마을 환경 조성을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