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이 오는 15일 밤, 거제 옥포수변공원에서 펼쳐지는 ‘거제옥포대첩축제’의 폐막 불꽃쇼를 주관하며 축제의 화려한 대미를 장식한다.

거제옥포대첩축제는 임진왜란 당시 조선 수군이 왜군을 상대로 첫 승리를 거둔 옥포해전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6월 거제에서 열리며, 올해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한화오션이 연출하는 폐막 불꽃쇼는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이순신 장군의 승리 정신과 옥포대첩의 역사적 의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멀티미디어 연출로 기획됐다. ‘옥포, 불꽃으로 써 올린 전설: 서막’이라는 주제 아래 총 3막 구성으로 펼쳐지는 이번 쇼는 불꽃뿐 아니라 드론, 레이저, 조명, 음향이 어우러져 감동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1막 ‘침묵의 바다’는 전운이 감도는 옥포 앞바다의 긴장감을 절제된 불꽃과 음향으로 표현하고, 2막 ‘전투의 시작’에서는 치열한 해전과 이순신 장군의 진격을 불꽃과 레이저로 역동적으로 재현한다. 마지막 3막 ‘전설의 서막’은 드론과 불꽃이 함께 어우러져 승리의 환희를 극대화한다.

불꽃쇼는 15일 밤 9시 30분부터 약 20분간 진행되며, 총 3개 연출 구간으로 구성된 해상 현장에 중형 불꽃 드론이 함께 등장할 예정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옥포대첩은 대한민국 해군의 정신적 뿌리를 상징하는 전투”라며 “지역 대표 기업으로서 이번 역사적인 축제에 함께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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