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오는 6월 14일 오후, 서래마을 인근 서울지방조달청 주차장에서 ‘2025 반포서래 한·불 음악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서울 속 작은 프랑스’로 불리는 서래마을의 지역 특성을 살려 한·불 문화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축제는 오후 5시부터 체험 및 홍보 부스 운영과 함께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이며 시작된다. 이어 오후 6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서래마을 주민들과 학생들이 참여하는 무용, 리듬체조, 발레, 태권무, 프랑스학교 학생 합창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진다.

본격적인 음악 공연에는 프랑스 출신 가수 제레미를 비롯해 한국과 프랑스 뮤지션이 함께하는 밴드 ‘벤치위레오’, 재즈밴드 ‘스윙타임’, 가야금 연주자 박세연과 무용이 어우러진 특별 콜라보 공연이 이어져 한불 양국의 문화가 어우러지는 이색적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래마을은 프랑스인들이 모여 사는 독특한 문화 공간으로, 이번 축제가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교류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특색을 살린 국제적 문화 행사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