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는 오는 6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구청 광장과 대강당에서 인기 애니메이션 ‘브레드이발소’와 함께하는 지역축제 ‘왔수유페스타 with 브레드이발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유상권(노해로8가길 일대) 로컬브랜드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됐다.

올해 행사는 브레드이발소 캐릭터들이 수유 상권을 탐험하는 콘셉트로 진행되며, 팝업스토어, 체험존, 스탬프 이벤트, 스티커 미션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된다. 특히 구청 대강당에서는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싱어롱 뮤지컬 ‘빵스타 오브 뮤직쇼’가 양일간 오후 2시와 4시에 열릴 예정이며, 회차별 선착순 100명이 입장 가능하다. 관람을 원할 경우 수유상권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우 후, 공연 시작 1시간 전 구청 1층에서 입장대기표를 받아야 한다.

이 밖에도 지역 먹거리와 공예 중심의 로컬 마켓,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 등이 펼쳐질 예정이며, 14일 오후 5시 30분에는 가수 그렉(Greg)의 특별 공연도 진행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왔수유페스타가 수유상권의 다양한 개성과 문화를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