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오는 6월 14일(금) 오전 11시부터 금곡동 금곡로와 사릉로 일원(금곡파출소~양병원 구간)에서 시민참여형 거리 축제 ‘금곡 더봄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금곡홍유릉상점가(회장 이희문)와 금곡상점가(회장 곽미경)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차 없는 거리 축제’ 콘셉트로, 문화 공연과 체험, 판매, 먹거리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어우러져 시민들에게 특별한 주말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 현장에서는 K-POP 댄스, 통기타와 밴드 공연, 전통가요,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가 펼쳐지며, 경기도 무형유산 제52호인 ‘퇴계원 산대놀이’ 거리 행진, 실버 패션쇼, 태권도 시범 등 이색적인 공연도 함께 마련된다.

또한 전통놀이, 나전칠기 체험, 오징어게임 체험, 타로 보기, 건강검진 등 가족 단위와 청소년, 어르신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특히, 두 상점가의 체험 부스를 각각 3곳씩 방문해 총 6개의 스탬프를 모으면 단돈 1천 원으로 사진 머그컵을 제작할 수 있는 선착순 이벤트가 진행돼 현장 참여의 재미를 더한다.

먹거리 부스에서는 부침개, 분식, 꼬치구이, 오얏꽃빵 등 다양한 간식과 함께 커피, 의류 등을 판매하는 로컬마켓 부스도 마련된다. 두 상점가 상인회에서 준비한 경품 추첨 행사도 진행돼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경기도 연대상권 육성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인접 상권 간 협력을 통해 상권 환경 개선과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고 상생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축제에는 총 6,800만 원(도비·시비 각 50%)의 예산이 투입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공동체 강화를 위한 의미 있는 자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