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이 '2025 완도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 편의 증진을 위해 관광택시 반값 할인 이벤트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광택시는 타지역 관광객이 완도의 주요 관광지와 숨은 명소를 보다 쉽게 둘러볼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로, 택시 기사들이 관광 해설과 여행 동선 안내까지 함께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 가능한 지역은 도서지역을 제외한 체도권인 완도읍, 군외면, 신지면, 고금면, 약산면이며, 최대 탑승 인원은 4명이다.
요금은 기본 2시간에 5만 원, 3시간 7만 원, 5시간 10만 원, 8시간 14만 원이지만, 현재는 반값 할인 혜택이 적용돼 관광객은 요금의 절반만 부담하면 된다. 관광택시를 이용하려면 최소 2일 전까지 전용 예약 번호(061-555-8582)로 전화 예약해야 한다.
군은 이와 함께 관광 활성화를 위한 추가 지원책도 마련했다. 일정 조건을 충족한 관광객에게는 소비 금액에 따라 최대 21만 원 상당의 쿠폰 또는 포인트를 제공해 여행 경비를 지원하고 있다.
완도군 관계자는 “관광택시 할인과 여행경비 지원을 통해 보다 많은 관광객이 완도를 편리하게 방문하고 지역의 매력을 깊이 있게 체험하길 바란다”며 “완도 방문의 해를 계기로 관광 인프라를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