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여름철 도심 속 피서 공간으로 자리 잡은 ‘한밭수목원 어린이물놀이장’을 오는 24일부터 8월 17일까지 무료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시설 점검을 위해 휴장한다. 물놀이장에는 대형 워터슬라이드와 풀장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이 설치되며,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과 생존수영 교육도 함께 마련된다. 이용자 편의를 위한 휴게 공간, 탈의실, 샤워실, 화장실 등 부대시설도 완비됐다.

특히 안전한 운영을 위해 전문 안전요원 40여 명이 현장에 상시 배치될 예정이다. 물놀이장 이용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예약은 매주 월요일 오전 11시부터 전용 누리집(www.hanbatwater.c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박영철 시 녹지농생명국장은 “오는 8월 8일 개막하는 ‘대전 0시 축제’와 연계해 여름철 시민들에게 더욱 특별한 휴식과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물놀이장을 준비했다”며 “한밭수목원에서의 시원한 물놀이가 가족 모두에게 잊지 못할 여름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