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9월 20~21일 이틀간 화성시 정조효공원에서 열리는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2025(이하 인뮤페)'의 본티켓 판매를 23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인뮤페는 경기도가 주최하는 대표적인 가을 음악 축제로, 올해는 에픽하이, 자이언티, 김경호, 노브레인, 슈퍼키드, 비트펠라하우스, 불고기디스코, 앤드오어, 소소욘 등 국내 인기 뮤지션과 함께 일본의 KALA 등 해외 아티스트들도 참여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인디 신(scene)의 유망주를 발굴하는 경기도 대표 인디뮤지션 지원 프로그램 '인디스땅스 2025'의 결선 무대가 함께 열려 축제의 의미를 더한다.

티켓은 1일권 5만원, 2일권 8만원이며, 경기도민에게는 3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앞서 지난달 27일 진행된 얼리버드 티켓은 판매 시작 1분 만에 전량 매진돼 이번 본티켓 예매에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올해 총감독은 록밴드 시나위의 리더이자 기타리스트인 신대철이 맡아 음악성과 기획력 모두에서 완성도 높은 축제가 기대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다양성과 실험정신이 살아 있는 인디 음악의 매력을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도민과 관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안전하고 수준 높은 문화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