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구(구청장 강성태)는 오는 8월 8일(금)부터 10일(일)까지 광안리 해변 일원에서 ‘제21회 광대연극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1회를 맞이한 광대연극제는 지난 20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20년을 향한 출발을 알리며, ‘화합과 평화’를 주제로 한국 사회의 분열과 갈등을 예술로 어루만지고, 함께 웃고 공감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축제는 광안리의 바다를 배경으로 연극과 시민이 함께 호흡하는 개방형 야외 문화축제로 진행된다.
이번 연극제에는 전국 공모를 통해 선정된 총 12편의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개막작으로는 유쾌한 가족극 ‘최진사댁 셋째딸 신랑찾기’가 선정됐으며, ‘광대들의 난장’ 4편, ‘거리 위의 난장’ 4편, ‘해변 위의 난장’ 3편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진다. 공연 장소는 만남의 광장 특설무대, 해변무대, 차 없는 문화의 거리 등으로, 관객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는 열린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광대연극제는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고,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형식으로 연극의 대중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전달하며,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여름철 대표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광안리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과 관객 모두가 예술의 감동과 웃음을 나누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수영구가 예술과 문화를 기반으로 한 문화도시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공연 일정과 프로그램 정보는 수영구청 홈페이지 및 광대연극제 공식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