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오는 9월 12일 서초50플러스센터와 내곡느티나무쉼터 앞에서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2025년 내곡밸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서초구가 주최하고 서초50플러스센터, 내곡느티나무쉼터 등 주관 기관과 치매안심센터, 내곡심리상담센터, 마음건강센터, 서초여성일자리주식회사 등 6개 기관이 참여해 진행된다.
대표 프로그램은 드로잉·N행시 대회다. 사전 접수는 8월 29일까지 마감됐으며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대회 주제는 당일 발표되며, 일반·디지털 부문으로 열리는 드로잉 대회에는 인근 어린이집 어린이들도 참여해 창의적인 작품을 선보인다. 드로잉 부문 4명, N행시 부문 5명 등 총 9명의 수상작은 내년도 서초50플러스센터 달력에 실려 주민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55세 이상 서초구민을 위한 스크린파크골프대회도 열린다. 내곡느티 스크린파크골프장은 지난해 11월 개관한 서울 자치구 최대 규모의 시설로, 4타석을 갖추고 있으며 서초구민은 저렴한 비용(3,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32개 팀이 참가해 사전 예선을 거친 뒤 당일 본선에서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현장에서는 체험부스 스탬프 투어와 함께 푸드트럭, 플리마켓이 운영된다. 파크골프 퍼팅체험, 머그컵 만들기, 우울·스트레스 검사, 두뇌훈련 집중력 테스트, 프리저브드 플라워 만들기, 심리소통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이 마련돼 있으며, 부스를 3개 이상 체험하면 푸드트럭 이용권, 6개 이상 참여하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내곡밸리 페스티벌은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며 추억을 만드는 지역 공동체 축제”라며 “어르신, 중장년, 청년 등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행사로 발전시켜 구민 참여 축제로 자리매김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