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가리의 열거리’가 올가을 역사와 낭만이 어우러진 축제로 다시 태어난다. 밀양햇살상권 상권활성화추진단은 오는 9월 12일, 19일, 26일 매주 금요일 저녁 6시부터 밤 10시까지 ‘2025 동가리 의열거리 감성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제는 ‘의열의 시간, 밀양을 걷다’다.

축제는 1·2주차인 9월 12일과 19일에 총상금 230만 원 규모의 ‘의열단 코스프레 대회’와 SNS 인증 이벤트를 마련했다. 현장에서 무료 복장 대여가 가능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 쿠폰 이벤트를 통해 의열거리 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된다.

마지막 3주차인 9월 26일에는 오프닝 공연과 퀴즈 이벤트로 시작해 시민 노래자랑, 코스프레 런웨이와 현장 투표, 밴드와 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상시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감성 포차와 프리마켓에서는 먹거리와 소품을 즐길 수 있으며, 의열 타투·한복 체험·거리 퍼포먼스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돼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전재용 밀양햇살상권 상권활성화추진단 단장은 “이번 동가리 의열거리 감성축제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계승하는 동시에 시민과 상인, 방문객이 함께 어울리는 참여형 축제”라며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밀양만의 색다른 매력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