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는 "카카오 단골버스"운행

목포시는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카카오 단골버스’를 9월 18일부터 2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카카오의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상인들이 단골 고객을 확보하고 소비자와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찾아가는 지역 상권 활성화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카카오 단골버스는 목포역을 출발해 동부시장, 청호시장, 자유시장, 원도심상점가 등 4개 상권을 연결하며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항구축제 기간에는 노선이 삼학도 축제장까지 연장돼 축제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돕는다.

운행 기간은 9월 18~21일과 25~28일로, 평일에는 하루 2회(11시, 15시), 주말에는 하루 4회(10시, 12시, 14시, 16시) 운행된다. 카카오 캐릭터로 래핑된 45인승 버스가 투입되며, 카카오톡 ‘단골버스’ 채널을 통해 사전 예약 후 탑승 가능하다.

탑승객에게는 카카오 굿즈와 함께 온누리상품권 1만 원이 제공되는 특별 이벤트도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단골버스 운영으로 시민과 관광객이 목포의 다양한 상권을 편리하게 찾을 수 있고, 전통시장과 상점가도 활력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