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가 공공수영장을 대폭 확충해 시민 여가와 건강 증진에 나선다. 용인시는 18일 현재 7곳인 공공수영장을 총 15곳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공공수영장 3곳이 조성 중이며, 5곳은 추가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 조성 중인 시설은 ▲동백종합복지회관(25m×10레인) ▲용천초 학교복합시설(25m×5레인) ▲기흥다목적체육시설(25m×6레인)이다. 추진 단계에 있는 시설은 ▲용인반다비체육센터(50m×10레인) ▲백암초 학교복합시설(25m×5레인) ▲상갈문화시설(25m×6레인) ▲광교스포츠센터(25m×10레인) ▲(가칭)원삼커뮤니티센터(25m×4레인)다.
이 중 용인반다비체육센터, 동백종합복지회관, 광교스포츠센터는 10개 레인을 갖춘 대형 수영장으로 조성된다. 특히 용인반다비체육센터에는 길이 50m의 국제규격 수영장과 다이빙 풀, 관중석까지 마련돼 전문 경기 개최도 가능할 전망이다.
현재 운영 중인 공공수영장은 용인시민체육센터, 남사스포츠센터, 용인청소년수련관, 양지면주민자치센터, 기흥국민체육센터, 아르피아스포츠센터, 평생학습관스포츠센터 등 총 7곳이다.
용인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에 집중해 왔으며, 이번 수영장 확대 계획도 그 일환이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 중인 용인시의 위상에 맞게 문화예술과 생활체육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며 “새로운 공공수영장이 계획대로 조성되면 시민의 여가 활동과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