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가 넷플릭스 비영어 시리즈 부문에서 2주 연속 전 세계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24일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투둠’에 따르면, ‘폭군의 셰프’의 지난주 시청수(Views·시청 시간을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는 650만으로 집계돼 비영어 쇼 부문 1위에 올랐다. 페루, 베네수엘라,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등 23개국에서 정상을 기록했다.
이 작품은 공개 첫 주 4위로 출발했지만, 입소문을 타고 2주 차에 2위, 4주 차에는 마침내 1위에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폭군의 셰프’는 현대의 셰프 연지영(임윤아 분)이 조선시대로 떨어져 미식가 폭군 이헌(이채민 분)에게 매일 새로운 음식을 선보이며 펼쳐지는 판타지 사극이다. 원작 웹소설 특유의 맛깔나는 음식 묘사와 유쾌한 전개가 드라마화되며 국내외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김고은과 박지현이 주연을 맡은 ‘은중과 상연’도 넷플릭스 비영어 쇼 부문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영어 영화 부문에서는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14주 차에도 2위(2천120만 시청수)를 기록하며 꾸준한 인기를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