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한라산 자락에 위치한 기린빌라리조트가 캠핑과 리조트를 결합한 프리미엄 여행 상품을 선보인다. 리조트는 지난 7월 문을 연 숲속 캠핑장 ‘기린캠프랜드’에 멤버십 제도를 도입하고 오는 10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기린캠프랜드는 8×6m 규모의 포레스트 데크 12개가 천연 잔디밭을 둘러싼 구조로 조성돼 있으며, 한라산 능선을 조망할 수 있는 청정 중산간 자연환경 속에 자리한다. 리조트 측은 “제주의 두터운 캠핑 수요층을 고려해 자연 친화적 캠핑에 리조트 시설을 접목한 점이 차별화 요소”라며 “야외 수영장 등 부대시설까지 함께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멤버십 혜택은 단순한 캠핑 회원권을 넘어 리조트 서비스 전반으로 확장된다. 주요 구성은 △주중 캠핑 2회 △주말 캠핑 1회 △캠핑 예약 할인(당일 50%, 주중 40%, 주말 30%) △BBQ 장비 무료 대여 3회 △리조트 플래티넘 디럭스 킹 객실 15% 할인 △야외 수영장 가족 이용(최대 4인) 3회 등이다.
캠퍼들에게 가장 주목받는 서비스는 독립 샤워 시설이다. 각 캠핑 데크마다 전용 샤워 공간을 마련해 프라이빗한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주말마다 잔디광장에서 캠프파이어 이벤트가 열려 불멍을 즐길 수 있다.
리조트 관계자는 “이번 멤버십은 자유로운 캠핑과 고급 빌라 객실의 편안함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하이브리드 여행 상품’으로, 가족·커플은 물론 반려동물 동반 캠핑 수요에도 대응할 수 있다”며 “출시 전부터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도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린캠프랜드 멤버십은 오는 10월부터 기린빌라리조트 공식 홈페이지 등에서 가입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