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관광재단은 걷기 여행 활성화를 위해 오는 25일 철원 한탄강 은하수교 일원에서 ‘오감트레킹’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탄강 물윗길과 주상절리길을 따라 철원의 대표 관광 명소를 걸으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에는 약 7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철원 9경 중 하나로 꼽히는 송대소 주상절리 협곡의 ‘한탄강 은하수교’는 동송읍 장흥리와 갈말읍 상사리를 잇는 보행 전용 다리로, 길이 180m, 폭 3m 규모다. 이 지역은 화산 분출로 형성된 주상절리와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천연 절경으로, 한탄강의 수려한 경관과 어우러져 사계절 내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참가자들은 은하수교를 중심으로 산과 계곡이 어우러진 트레킹 코스를 걸으며 철원의 가을 정취를 체험하게 된다. 행사 전에는 배낭과 모자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추첨 이벤트가 진행된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철원산 쌀과 보조배터리(캠핑용품 브랜드), 간식, 생수 등이 담긴 기념품이 제공되며, 철원 지역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상당의 지역 상품권도 함께 지급된다.
강원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오감트레킹’은 자연을 오감으로 느끼며 철원의 대표 관광지를 직접 걸어볼 수 있는 행사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걷기 여행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