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출입국외국인청과 건강사회운동본부는 오는 19일 서울 강서구 방화근린공원에서 ‘제12회 한마음 걷기축제 및 정부합동 고충상담’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내·외국인이 함께 어울리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재한외국인의 권익 보호와 사회통합을 강화하기 위해 2011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다.
올해 축제는 방송인 크리스티안 부르고스와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직원이 공동 사회를 맡는다. 개막 공연으로는 강서구 다문화청소년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펼쳐지고, 국악인 마포 로르의 판소리 공연과 방송인 사오리의 수화 공연, 이전기의 전통 민요 무대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행사장에서는 출입국·체류 상담, 귀화자 개명 및 가정소송 상담, 심폐소생술 교육 등 실질적인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또한 국가별 전통의상 체험과 한국 전통문화 체험 부스가 마련돼 다양한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사회통합프로그램(KIIP) 수강생의 경우 이번 행사 참여 시간이 교육 시간으로 인정된다. 주최 측은 “이번 걷기축제가 내외국인이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