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11월 1일 도봉구청 인근 중랑천변(서원아파트 105동 앞)에서 ‘2025 문화도시도봉 도깨비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봉구의 대표 지역문화 축제로 자리 잡은 이번 행사는 도깨비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퍼포먼스와 주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가을밤을 활기차게 물들일 예정이다.
축제는 풍물패와 도깨비 분장 행렬이 어우러진 길놀이 퍼레이드로 막을 올린다. 개막식 이후에는 지역 예술인과 주민 100여 명이 함께하는 도깨비 마당극 ‘복을 주는 도깨비’가 무대에 올라 전통과 현대가 결합된 흥겨운 공연을 선보인다. 이어 도깨비 분장을 한 가족들이 참여하는 ‘도깨비분장 가족 선발대회’가 열려 관람객들에게 웃음과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지역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깨비주막’과 다양한 물건을 만날 수 있는 ‘깨비장터’가 함께 운영된다. 또 높이 2m가 넘는 ‘자이언트 도깨비’ 전시물이 설치돼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도깨비를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공연을 통해 주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도봉의 문화적 매력을 함께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