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오는 11월 8~9일 이틀간 천안시민체육공원에서 ‘2025 K-도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연암대학교가 주관하고 천안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즐기며 교감할 수 있는 국내 대표 반려문화 축제로,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행사 첫날인 8일에는 반려인 걷기대회를 시작으로 반려견 올림픽, 펫션쇼, 펫티켓 골든벨, 입양가족 홈커밍데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가 마련돼 반려견과의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둘째 날인 9일에는 반려견 명소 사진전, 반려견 능력대회, 그리고 연암대 교수진이 직접 진행하는 ‘특별 견종 토크’가 이어진다. 또한 천안시 동물보호단체와 유관기관이 참여해 유기·유실 동물 보호, 입양 문화 확산 캠페인을 함께 전개하며 반려문화의 사회적 의미를 더한다.
올해는 ‘펫페어’도 함께 열려 반려동물용품, 건강관리, 행동 교정 등 반려산업 관련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된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3회를 맞은 K-도그 페스티벌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건강한 문화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 개선과 생명존중 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