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 마서면 송석어촌계가 오는 11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송석항 일원에서 ‘제1회 헤이(HEY) 송석항 동죽 수산물 대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지난 5월 문을 연 ‘송석어촌체험마을’을 널리 알리고, 체험과 구매를 연계한 관광 콘텐츠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송석어촌계와 송석해의마을 영어조합법인이 주관·주최하고 한국어촌어항공단(FIPA)이 협조한다.
축제장에는 직거래장터가 운영돼 동죽, 꽃게, 자하젓(젓새우), 김 등 신선한 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초청가수 공연과 전문 MC 진행, 대형가전을 포함한 약 1천만 원 규모의 경품 추첨 이벤트가 진행돼 흥겨운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이외에도 주민과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함께하는 즉석 노래자랑, 야시장 먹거리 부스, 문화예술 체험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서천군은 이번 축제가 지역 어업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수산물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입으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송석어촌계는 꽃게·젓새우 어선어업과 김 양식, 동죽·바지락·굴 등 패류양식을 병행하며 연간 15억 원 이상의 수익을 올리는 어촌계로, 서천지역 수산업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