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오는 11월 1일부터 남동둘레길 완주인증서 신청 접수처를 기존 구청과 온라인 외에 ‘청년미디어타워’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남동둘레길 완주 후 구청을 직접 방문하거나 둘레길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만 인증서를 신청할 수 있었으나, 이제는 남동둘레길 3코스 종점이자 4코스 시점에 위치한 청년미디어타워에서도 현장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자는 즉시 완주인증서와 함께 손수건, 배지 등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남동둘레길은 남동구의 자연경관과 문화자원을 연결한 대표 도보 관광코스로, 만수산을 비롯해 상아산·관모산·장아산·오봉산·듬배산 등 6개 산과 장수천, 무장애나눔길 3개 노선을 포함해 총 4개 코스, 33.5km 구간으로 구성돼 있다.

남동구 관계자는 “완주인증 절차를 간소화해 시민들이 더 편리하게 남동둘레길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고, 남동둘레길이 지역 대표 힐링 관광 코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