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강둘레길

충북 괴산군은 괴산읍 검승리에서 ‘괴강둘레길 조성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송인헌 괴산군수를 비롯해 지역 인사와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사업 경과보고와 축사, 둘레길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단풍이 물든 숲길과 달천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를 걸으며 괴산의 청정 생태자원을 직접 체험했다.

괴강둘레길은 괴강불빛공원을 출발점으로 (구)화암서원, 달천 조망대, 송동교, 벚꽃길을 잇는 총 연장 약 4km의 순환형 산책로로, 총사업비 12억 원이 투입돼 조성됐다. 자연과 어우러진 생태 공간으로 설계돼 방문객들이 사계절의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꾸며졌다.

특히 달천 조망대는 괴산의 청정 자연환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명소로, 봄에는 벚꽃과 진달래, 가을에는 단풍이 어우러져 사계절 내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송인헌 군수는 “괴강둘레길이 군민에게는 일상 속 쉼터이자 치유의 공간으로, 관광객에게는 괴산의 자연을 온전히 체험할 수 있는 생태 관광자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녹색 관광기반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