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혜경이 16년 만에 단독 콘서트로 팬들과 다시 만난다.
주최사 예술숲은 “박혜경이 오는 12월 7일 서울 강남구 백암아트홀에서 단독 콘서트 ‘고백(Go Baek)’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노래로 전하는 진짜 고백’을 주제로, 음악과 인생을 함께 돌아보는 감성적인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박혜경은 “오랜 시간 음악을 향한 마음과 팬들에 대한 그리움을 담아 이번 무대를 준비했다”며 “그동안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들려주고, 관객과 함께 부르고 호흡하는 시간을 갖고 싶다”고 전했다.
박혜경의 단독 콘서트는 2009년 이후 16년 만이다. 그는 1997년 밴드 ‘더더’의 보컬로 데뷔해, 2000년 솔로로 전향한 뒤 ‘고백’, ‘레인(Rain)’, ‘안녕’, ‘빨간 운동화’, ‘주문을 걸어’, ‘너에게 주고 싶은 세 가지’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이들 대표곡은 장범준, 아이유, 조이, 츄 등 여러 후배 가수들이 리메이크하며 세대를 넘어 꾸준히 회자되고 있다.
이번 콘서트는 오랜 공백을 깨고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로, 그의 음악적 여정을 다시금 되짚는 특별한 무대가 될 전망이다. 예매 및 공연 정보는 예술숲 공식 홈페이지와 예매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