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에서 어르신의 인생을 기록하고 청소년과 시민이 공연으로 마음을 나누는 ‘2025 홀릭 페스티벌’이 열린다. 사단법인 내생애봄날 눈이부시게는 오는 11월 17일 저녁 7시 서산시문화회관에서 ‘음악으로 만나고 춤으로 통하는’이라는 슬로건 아래 세대 공감형 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MC 허경구의 진행으로 지니점핑의 ‘뉴지니스’ 오프닝 무대를 시작으로 CTRL, 이완식, 이상열, 런피플, 로빈크루, 라오니엘, J&L, 루키, 소리청 등 다양한 공연팀이 출연해 풍성한 무대를 선보인다. 행사 당일 2층 로비에서는 어르신 인생사진 전시와 시민 참여 포토존이 함께 운영돼 관객이 공연과 기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문화와 예술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를 좁히는 강력한 매개체”라며 “이번 행사가 세대가 함께 추억을 만들고 공감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충청남도의회 김옥수 의원은 “함께 웃고 나누는 순간, 세대 간의 벽보다 따뜻함이 더 가까워진다”며 “공감과 감동이 어우러진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내생애봄날 눈이부시게는 어르신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삶을 사진과 영상으로 기록하며 문화복지를 실천하는 자원봉사 단체다. 2023년 충청남도 비영리법인 인가를 받았으며, 생애사진 촬영과 전시, 재능기부 공연, 청소년 봉사 연계, 후원 활동 등을 통해 지역 사회의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