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왕산 국립공원 야영장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가 노후한 야영장을 전면 보수하고 새롭게 단장해 재개장했다고 밝혔다. 이번 재개장은 이용객 편의와 캠핑 수요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시설 현대화와 공간 확장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새롭게 정비된 야영장은 하우스 6동, 카라반 10동, 자동차 야영지 19동, 복층형 야영지 8동, 데크형 야영지 11동 등 총 54개 동으로 구성됐다. 이전보다 동 수는 다소 줄었지만, 1개 동당 면적을 넓혀 가족 단위, 연인, 소규모 모임 등 다양한 캠핑 스타일에 적합한 공간으로 재구성됐다.

또한 장기 체류형 이용객을 위한 워케이션룸을 비롯해 어린이 놀이터, 실내 쉼터, 소규모 공연장, 수변 공간 등이 새롭게 조성됐다. 자연 속 여유와 휴식을 즐기면서도 문화적 체험과 업무 연계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복합형 캠핑 공간으로 탈바꿈한 것이 특징이다.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는 “야영객들이 더 쾌적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주왕산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며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여가와 힐링을 위한 자연 친화적 공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