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관광재단과 강원도 양구군은 가을 정취 속에서 캠핑과 레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레저하고 캠핑가자 in 양구’ 행사를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3일간 인문학마을캠핑장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호수문화관광권 연계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기획된 레저 특화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이 가을 캠핑을 즐기며 양구의 청정 자연 속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행사 기간에는 가족 단위와 캠핑 동호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캠핑 요리 경연대회’와 가을 감성을 물들이는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열려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한반도섬 뱃길나루터에서는 ‘마이카누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가자들이 직접 카누를 타고 한반도섬 일대를 둘러보며 여유로운 호수 레저를 만끽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약 150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호수의 고요함과 캠핑의 자유로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힐링형 관광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같은 기간 해안면에서 열리는 ‘2025 청춘양구 펀치볼 시래기·사과축제’와 연계돼 축제와 레저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풍성한 가을 여행 코스로 관심을 모은다.
박현정 양구군 관광문화과장은 “레저하고 캠핑가자 in 양구는 자연과 문화, 호수 레저를 결합한 체험형 관광상품으로,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여유롭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행사”라며 “가을의 끝자락, 양구에서 캠핑과 축제의 매력을 동시에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