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도연과 김고은이 영화 ‘협녀, 칼의 기억’ 이후 10년 만에 다시 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다. 넷플릭스는 전도연·김고은 주연의 오리지널 시리즈 ‘자백의 대가’를 오는 12월 5일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

‘자백의 대가’는 남편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몰린 윤수(전도연 분)와, 그녀에게 접근해 대신 자백하겠다는 의문의 인물 모은(김고은 분)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결백을 주장하는 윤수는 감옥에서 벗어나기 위해 모은의 제안을 받아들이지만, 그 대가로 시작된 위험한 거래 속에서 진실과 거짓의 경계가 점점 무너진다.

박해수는 진실을 쫓는 검사 백동훈 역을, 진선규는 윤수의 변호사 장정구 역을 맡아 극의 긴장감을 더한다.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네 인물의 얽힌 관계와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강렬한 서스펜스를 예고한다.

넷플릭스 측은 “두 배우의 깊이 있는 연기와 밀도 높은 서사가 시청자들을 몰입하게 할 것”이라며 “‘자백의 대가’는 인간의 죄의식과 진실에 대한 집착을 탐구하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