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지천 수변공원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장지천이 주민을 위한 수변 감성 힐링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3년 2월 서울시 ‘수변활력거점 조성사업’에 선정된 이후 시비 34억 원이 투입돼 진행됐다. 구는 가든파이브 뒤편 장지천 벚꽃길 구간 약 1만7천㎡를 자연 속 휴식 공간으로 재정비했으며, 이는 ‘서울형 감성도시’ 프로젝트의 15번째 성과물이다.

장지천 수변감성공원은 주민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진입 동선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가든파이브 중앙광장과 연결되는 구간에는 넓은 잔디마당을 조성했으며, 수변 조망 스탠드·전망데크·데크 평상 등 다양한 휴게 공간을 마련해 도심 속 여유로운 쉼터로 탈바꿈시켰다.

또한 장지천 상부의 벚꽃길과 하부 산책로를 자연스럽게 잇는 프롬나드(산책) 스탠드와, 법원로 방향으로 단절돼 있던 구간을 연결하는 수변·공원 연결스탠드도 설치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약 300m 길이의 순환형 맨발 황톳길을 새로 만들어 시민들이 자연을 직접 체감하며 걷는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장지천 수변감성공원 준공식은 오는 12일 오전 11시에 열릴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장지천 수변감성공원은 구민이 주인인 도시를 만들기 위해 추진해온 창의와 혁신의 결실”이라며 “이번 조성을 통해 가든파이브와 인근 상권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서울 동남권을 대표하는 수변 힐링 명소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