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공연, 전시, 축제 등 다양한 지역 문화예술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통합형 웹 서비스 ‘종로문화플랫폼’을 이달부터 본격 운영한다.
이번 플랫폼은 서울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은 공공문화시설과 문화유산을 보유한 종로의 특성을 반영해 구축된 디지털 문화 거점으로, 단순한 행사 정보 제공을 넘어 예술인과 시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온라인 생태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기능은 ▲종로구 내 공연·전시·행사 정보 검색 및 예매 연계 ▲지역 예술인·단체의 프로필·작품 홍보 ▲예술인 간 협업 및 커뮤니티 지원 ▲문화예술 분야 채용·공모·정부지원사업 정보 제공 ▲역사·관광자원 안내 및 프로그램 예약 신청 등이다.
또한 서울문화포털, 공연예술통합전산망, 대학로티켓닷컴, 인사전통문화보존회 등과 연계해 효율적인 정보 공유와 예약 서비스를 지원한다.
종로구는 향후 플랫폼 내 데이터 기반으로 인공지능(AI) 공연 추천, 맞춤형 콘텐츠 큐레이션 기능을 추가해 시민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종로의 문화적 자산을 하나로 잇는 플랫폼을 통해 시민 누구나 쉽고 풍성하게 지역 문화를 즐길 수 있길 바란다”며 “대한민국 문화의 중심지로서 종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