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11월 한 달 동안 관내 공원 곳곳에서 시민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축제와 문화행사를 선보인다.

먼저 수원수목원에서는 가을 야간 개장 프로그램 ‘밤빛 정원’이 11월 1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일월·영흥수목원에서 운영된다. 아름다운 조명 아래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야간 정원 관람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1월 1일에는 ▲전국 청소년·청년 댄스 경연대회(만석공원 제2야외음악당) ▲광교 빛끌림축제(광교역사공원) ▲2025 런앤썸 수원 페스티벌(서호공원 잔디광장) 등 다채로운 행사가 동시 개최돼 도심 속 가을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

이어 2일에는 고색역 수인선상부공원 일원에서 탄소중립을 주제로 한 ‘오늘무해! 페스티벌’이 열리고, 서호공원에서는 동절기 아침체조교실 등 생활체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와 함께 광교산 등 8곳에서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만석공원에서는 목공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11월 1~22일에는 유아와 가족이 함께하는 유아숲 체험프로그램 ‘겨울을 준비하는 숲’ 시즌이 운영돼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생태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역사·문화·생태를 아우르는 ‘수원팔색길 행복걷기’, 대중음악·무용·마술·악기연주가 펼쳐지는 거리공연 ‘새빛동행길’이 효원공원을 비롯한 18개소에서 연중 이어진다.

수원시 관계자는 “11월 한 달 동안 수원의 공원은 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축제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변신한다”며 “공원을 가장 가까운 여행지로 만들어 시민들의 삶에 활력을 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