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는 ‘제15회 경남 연극인 페스티벌’을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부북면 밀양아리나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가 주최하고 한국연극협회 경남지회가 주관하며, 경남 연극문화 기반 확대와 창작 활성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축제의 핵심 프로그램인 ‘경남 연극 베스트 6 작품’ 본선 경연에는 한국연극협회 경남지회 16개 단체의 공모를 통해 선정된 우수작 6편이 무료로 무대에 오른다. 연극 워크숍과 체험형 연극 프로그램 등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부대 행사도 함께 진행돼 지역 공연예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인다.
본선 경연에서는 연출 대상, 연기대상, 무대예술상, 연기상 등 다양한 부문의 시상이 이뤄지며, 경남 연극 발전에 기여한 연극인을 선정하는 ‘제6회 경남연극인 대상’도 폐막식에서 발표된다.
정영선 밀양시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예술인들에게는 창작의 영감을, 관객들에게는 감동과 즐거움을 전할 무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문화를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공연예술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