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제주아트센터 개관 15주년을 기념해 이달 30일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한 원데이 페스티벌 ‘미리크리스마스 in 제주아트센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로비 숲정원과 1~2층 전시실에서 진행되며, 연말을 맞아 관객 참여 프로그램 중심으로 꾸며졌다.

로비 숲정원에서는 마술사 나무의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제주프라임타악기앙상블, 제니크퀸텟, 소닉블루 등 4개 팀이 참여하는 크리스마스 콘서트가 이어진다. 클래식, 재즈, 타악기 등 장르를 아우르는 공연으로 관객들이 다양한 음악적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1·2층 전시실과 로비에서는 크리스마스 리스, 글래스 아트 오너먼트, 스노우볼, 오르골 만들기 등 4종의 아트클래스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크리스마스 카드 제작, 오너먼트 만들기, 트리 꾸미기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존 3개가 마련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아트클래스는 제주아트센터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제주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이 연말 문화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