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운영하는 JDC면세점 제주공항점은 스마트폰 NFC 기술을 활용한 고객 참여형 체험 이벤트 ‘제주의 숨겨진 보물을 찾아라’를 오는 17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별도의 앱 설치 없이 매장 내 기둥에 부착된 NFC 시작 태그에 스마트폰을 터치하면 자동으로 이벤트 페이지가 열리는 방식으로, 고객이 자신의 쇼핑 성향에 맞는 참여 모드를 선택해 미션을 수행하도록 구성됐다.

‘관심 분야 집중형’ 모드는 화장품, 패션, 주류 등 관심 있는 품목을 선택한 뒤 해당 존으로 이동해 설치된 동백꽃·해녀·조랑말·한라봉 등 제주의 보물 아이콘 태그를 찾아 NFC로 터치하면 OX 퀴즈가 제시되고, 이를 풀면 미션이 완료된다.

‘매장 탐험형’ 모드는 매장을 자유롭게 둘러보며 네 가지 제주의 보물 아이콘 태그를 모두 터치해 디지털 스탬프 4종을 모으면 참여가 완료된다.

미션을 완료한 고객에게는 20만 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2만 원 할인 쿠폰이 즉시 모바일로 발급되며, 현장 부스에서도 소정의 사은품이 제공된다.

현상철 JDC 영업처장은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매장을 탐색하면서 제주 고유의 문화적 요소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기반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스마트 쇼핑 서비스를 확대해 고객 편의와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JDC면세점 수익금은 제주국제자유도시 조성 사업에 전액 투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