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는 5일 고성능 콤팩트 미러리스 카메라 ‘X-T30 III’의 정식 출시를 기념해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내년 1월 31일까지 제품을 구매한 뒤 2월 6일까지 정품 등록과 이벤트 신청을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프로모션 참여 고객에게는 정품 배터리와 여권 케이스, 러기지택으로 구성된 트래블 세트가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사은품은 한정 수량으로 준비됐으며, 프로모션 종료 후 4주 이내 순차 발송될 예정이다.
지난 10월 공개된 X-T30 III는 전작 X-T30 II의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성능을 크게 향상시킨 모델이다. 378g의 가벼운 무게와 콤팩트한 크기로 휴대성을 높였으며, 실버·차콜 실버·블랙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신제품에는 2610만 화소의 이면조사형 X-Trans CMOS 4 센서와 고속 이미지 프로세서 X-Processor 5가 탑재돼 이전 대비 약 2배 향상된 이미지 처리 속도를 제공한다. 최신 피사체 인식 AF가 적용되면서 다양한 촬영 환경에서 보다 안정적인 초점 성능을 구현한다.
탑플레이트에 배치된 필름 시뮬레이션 다이얼을 통해 사용자는 마치 필름을 교체하듯 촬영 모드를 직관적으로 전환할 수 있다. ‘리얼라 에이스’, ‘노스탤직 네거티브’를 포함한 20가지 필름 시뮬레이션 모드가 지원되며, 3가지 사용자 지정 옵션으로 자신만의 레시피도 구성할 수 있다.
카메라 상단의 오토 모드 레버는 즉시 자동 촬영 환경을 제공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6.2K/30P 내부 녹화, 4K/60P, 1080/240P 고속 촬영 등 영상 기능도 확장돼 영상 크리에이터의 활용 폭이 넓어졌다. 센터파인더 스타일 뷰파인더와 틸트식 162만 화소 LCD는 다양한 각도에서의 촬영을 지원하며, 인체공학적 그립 설계로 파지감을 강화했다.
함께 공개된 줌 렌즈 ‘XC13-33mmF3.5-6.3 OIS’는 길이 37.5mm, 무게 약 125g의 초경량 설계가 특징이다. 4매의 비구면 렌즈와 3매의 ED 렌즈로 구성된 광학 설계를 기반으로 전 구간에서 왜곡과 색수차를 효과적으로 억제한다. 0.025초의 고속 AF 메커니즘과 4.0스톱 손떨림 보정 기능도 탑재됐다.
X-T30 III와 XC13-33mmF3.5-6.3 OIS는 후지필름 코리아 온·오프라인 공식 판매처에서 구매할 수 있다.
임훈 후지필름 코리아 사장은 “X-T30 III는 콤팩트한 디자인 속에 동급 최고 수준의 성능을 갖춘 제품”이라며 “출시 기념 프로모션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이 창의적인 촬영 경험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