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민박업 우수 숙소로 선정된 '가영당 한옥문화 스테이'
한국관광공사는 한국민박업협회와 함께 올해의 한국 민박업 우수 숙소 10개소를 선정하고, 10일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외국인 관광객이 이용하는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 부문과 한국 전통 건축미를 체험할 수 있는 한옥체험업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 분야에서는 서울 종로구 동대문 일대를 내려다보는 위치에 자리한 ‘하이얀’과 부산 서구에서 객실 안에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씨사이드 클라우드’를 포함한 3곳이 선정됐다.
한옥체험업 부문에서는 국내산 소나무와 황토로 짓고 전통미를 살린 ‘가영당 한옥문화 스테이’(충북 청주시)를 비롯해 총 7곳이 우수 숙소로 이름을 올렸다. 각 숙소는 전통 한옥 구조와 지역 문화 자원을 활용해 외국인 방문객에게 한국적 정취를 전달하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번에 선정된 10개 숙소를 자사 한국관광통합플랫폼 ‘비짓코리아(VISITKOREA)’에서 소개할 예정이며,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8개 언어로 된 기사형 콘텐츠를 제작해 해외 관광객에게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유한순 한국관광공사 쇼핑숙박팀장은 “K-컬처 확산과 함께 한국 고유의 생활문화와 공간을 경험할 수 있는 민박 숙소에 대한 외국인 관광객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우수 숙소 발굴 사업을 확대해 K-스테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표] 2025 한국 민박업 우수 숙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