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품 전문 브랜드 벤딕트가 전개하는 아웃도어 차박 라인 언템드가 일산화탄소와 이산화탄소를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경보기 ‘브리드’를 출시했다.

언템드 브리드 경보기는 텐트 내부 난방기구 사용 환경, 밀폐된 공간에서의 조리, 환기가 어려운 차박·캠핑 환경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해가스를 빠르고 정확하게 감지하는 제품이다. 특히 무색·무취로 감각만으로 인지하기 어려운 일산화탄소는 물론, 환기 부족 시 상승하는 이산화탄소까지 동시에 측정할 수 있어 실내 공기 안전 관리에 활용할 수 있다.

브리드는 미국 안전 인증 기관 UL과 유럽 표준 EN이 요구하는 관련 시험 항목을 모두 통과한 제품으로,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일산화탄소는 낮은 농도에서도 인체에 치명적일 수 있는 만큼, 경보기의 필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브리드는 이를 조기에 감지하도록 설계됐다.

이산화탄소 측정 기능을 통해 실내 환기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질 경우 졸음과 집중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어 텐트 내부는 물론 차량, 사무실, 실내 공간에서 쾌적한 환경 유지를 돕는다.

제품은 2초 단위의 짧은 샘플링 주기로 측정 수치를 업데이트하며, 듀얼 센서를 적용해 정확도와 안정성을 높였다. 다면 에어홀 구조를 통해 공기 유입을 균일하게 확보해 응답성과 측정 안정성도 강화했다.

일산화탄소 경보는 50ppm부터 작동하도록 설정돼 초기 위험 신호를 빠르게 감지하며, 최대 100dB의 알람을 통해 야외나 소음이 있는 환경에서도 경보를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경보 단계는 정상, 주의, 경계, 위험의 4단계로 나뉘며, 디스플레이 색상 변화를 통해 직관적으로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경보 기준은 사용 환경에 맞게 설정이 가능해 불필요한 알림을 줄일 수 있다.

벤딕트 측은 “브리드 경보기는 2,000mAh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95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며, 수면 모드를 통해 배터리 효율을 높일 수 있다”며 “온도와 습도 표시 기능을 통해 텐트 내부 환경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제품 후면에는 최대 100루멘 밝기의 LED 라이트가 탑재돼 손전등으로도 활용할 수 있으며, 전용 랜야드와 카라비너, 마그네틱 마운트를 제공해 다양한 환경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언템드 브리드 경보기는 현재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벤딕트 브랜드스토어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