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문암생태공원 주차장

청주시는 문암 생태공원을 찾는 시민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올해 초부터 추진한 주차장 확장 공사와 캠핑하우스 설치 사업을 모두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는 최근 몇 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한 방문객 수요에 맞춰 주차 시설을 우선 개선했다. 주차 면수는 기존 380면에서 500면으로 늘어났으며, 주차 공간 재배치를 통해 차량 순환 동선도 보다 효율적으로 정비했다. 문암 생태공원 방문객은 2023년 약 30만 명, 2024년 약 50만 명, 2025년에는 약 65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는 등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캠핑장 이용 환경 개선도 병행했다. 공원 캠핑장에는 상반기 중 캠핑하우스 3동을 새로 설치해 7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운영 초기부터 이용률이 꾸준히 상승해 성수기와 비성수기 구분 없이 평균 예약률이 90%에 달하는 등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다.

시는 이번 시설 개선으로 방문객의 이용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문암 생태공원은 가족 단위 휴식과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대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원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암 생태공원은 올해 △온 가족 힐링 놀이터(유아·무장애·어드벤처 놀이터) △봄철 튤립 정원 △여름 물놀이장 △맨발 걷기길 △캠핑장·바비큐장 등 사계절 프로그램을 운영해 다양한 연령층이 찾는 생활형 공원으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