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는 겨울철 주민 여가활동을 위해 오는 20일 눈썰매장 2곳을 동시에 개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겨울 눈썰매장은 석관동 우이천 다목적광장과 길음7단지 유휴부지에서 운영되며, 내년 1월 25일까지 주민과 어린이들을 맞이한다.

석관동 우이천 다목적광장 일대에는 눈썰매장과 스케이트장에 더해 올해 처음으로 얼음봅슬레이장이 추가돼 다양한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와 함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눈놀이장도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이용이 기대된다.

길음7단지 유휴부지에는 얼음봅슬레이장과 스케이트장이 조성돼, 주거 밀집 지역 인근에서 주민들이 편리하게 겨울 레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오는 21일 열리는 개장식에서는 피겨 꿈나무팀의 갈라쇼 등 축하공연이 펼쳐져 겨울 눈썰매장 개장을 알리는 특별한 볼거리도 제공된다.

성북구는 이번 눈썰매장 운영을 통해 겨울철에도 주민들이 가까운 생활권에서 안전하고 즐겁게 계절형 여가 활동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