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를 ‘더 빠르게’가 아닌 ‘더 오래, 더 건강하게’ 이어가기 위한 기준을 제시하는 러닝 지침서가 나왔다. 출판사 북랩은 달리기 자세와 훈련법을 둘러싼 다양한 오해를 바로잡고, 최대한 많은 러너에게 적용할 수 있는 러닝의 기준을 정리한 황반장의 러너스 다이제스트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철인 3종과 마라톤 현장에서 수천 명의 러너를 지도해 온 러닝 어드바이저 황문상(황반장)과 엘리트 육상 선수 출신 남임경이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집약한 결과물이다. 저자들은 뒤늦게 달리기를 시작하며 겪은 시행착오와 부상 경험을 토대로, 효율적인 달리기의 기준과 표준을 체계적으로 정립했다.

책에서는 포어미드풋 착지, 표준 스텝수, 무릎이 선행하는 달리기 메커니즘 등 핵심 개념을 중심으로 기록 향상과 부상 예방을 동시에 고려한 현실적인 해법을 제시한다. 또한 천천히 달리기부터 인터벌·리피티션 훈련, 마라톤 페이스 조절, 트레일 러닝과 트레드밀 활용까지 폭넓은 훈련 방법을 다룬다.

특히 러너의 성장 단계를 조거, 마니아, 러너로 구분해 달리기가 일상 속에서 어떻게 자리 잡아야 하는지를 설명한다. 기록과 경쟁에 매몰되기 쉬운 러닝 문화 속에서 자신의 몸과 삶에 맞는 달리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생활 스포츠로서 러닝의 본질을 되짚는다.

저자들은 “달리기에는 왕도나 절대적인 진리는 없지만, 몸을 해치지 않으면서 더 즐겁게 달릴 수 있는 기준은 존재한다”며 “이 책이 러너 각자가 자신의 달리기를 점검하고 오래 지속할 수 있는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황문상 저자는 nineattack 러닝센터 대표 겸 수석코치로, 금융권에서 20여 년간 근무한 뒤 철인 3종과 마라톤에 매료돼 지도자의 길을 걸어왔다. 남임경 저자는 브룩스코리아 런클래스 수석코치로, 엘리트 중장거리 선수 출신이다.

‘황반장의 러너스 다이제스트’는 초보 러너부터 기록 단축을 목표로 하는 숙련자까지, 달리기를 삶의 일부로 삼고자 하는 이들에게 탄탄한 기준과 방향을 제시하는 실전 러닝 교과서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