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밀리의서재는 29일 ‘웹툰·웹소설 콘텐츠 연말 결산’ 데이터를 공개하고, 올해 플랫폼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작품과 이용 트렌드를 발표했다.
올해 웹툰·웹소설 부문 인기 1위는 오디오 웹소설 ‘전지적 독자 시점’이 차지했다. 이어 판타지 웹소설 ‘달빛조각사’가 2위, 밀리의서재 오리지널 웹소설·웹툰인 ‘궁노’가 3위에 올랐다. 이들 작품은 장르적 완성도와 탄탄한 팬층을 바탕으로 꾸준한 이용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간 랭킹 상위권을 유지한 작품도 다수 확인됐다. 웹툰 부문에서는 ‘천량열전’, ‘메디컬 환생’이 꾸준한 인기를 보였고, 웹소설 부문에서는 ‘회귀했더니 무공 천재’가 안정적인 이용 흐름을 이어갔다. 이 밖에도 ‘내가 본 미래’, ‘고양이 단편 만화’, ‘통 1부’, ‘이섭의 연애’, ‘궁에는 개꽃이 산다’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독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밀리의서재는 올해 6월 웹소설, 9월 웹툰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콘텐츠 영역을 확장했다. 특히 웹소설 서비스 출시 이후 전체 콘텐츠 이용량이 기존 대비 약 2.4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돼, 텍스트·오디오·비주얼을 아우르는 스토리 콘텐츠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명우 밀리의서재 스토리사업본부 본부장은 “웹소설과 웹툰을 포함한 오리지널 IP를 다양한 포맷으로 확장해 읽고, 듣고, 보는 경험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환경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이용자들의 콘텐츠 경험 폭을 넓히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