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를 앞서간 폴란드 태생 화가 타마라 드 렘피카의 삶과 예술 세계를 그린 브로드웨이 뮤지컬 렘피카의 한국 초연 캐스팅이 공개됐다.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제작사 놀유니버스는 20세기 대표적 여성 화가 렘피카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다룬 뮤지컬 ‘렘피카’가 오는 3월 한국 무대에 오른다고 밝혔다. 렘피카는 도형과 원통, 원뿔을 활용한 아르데코 양식의 독창적 회화로 명성을 얻으며 ‘아르데코의 여왕’으로 불렸고, 자유분방한 삶과 빼어난 외모로도 당대 화단의 이목을 집중시킨 인물이다.

주인공 타마라 드 렘피카 역에는 김선영, 박혜나, 정선아가 캐스팅됐다. 렘피카의 예술적 영감의 원천이 되는 인물 라파엘라 역은 차지연, 린아, 손승연이 맡는다. 렘피카에게 강한 영향을 미치는 이탈리아 미래주의자 마리네티 역에는 김호영과 조형균이, 남편 타데우스 렘피카 역에는 김우형과 김민철이 출연한다. 이 외에도 최정원, 김혜미, 윤사봉 등이 무대에 오른다.

이번 한국 초연에는 토니상 수상작 하데스타운과 ‘그레이트 코멧’을 연출한 레이첼 채브킨이 직접 방한해 리허설과 연출을 이끈다. 협력 연출은 김태훈이 맡아 한국 관객과의 접점을 넓힐 예정이다.

놀유니버스 관계자는 “러시아 혁명과 세계대전이라는 격변의 시대 속에서도 붓 하나로 자신의 세계를 구축해 나간 렘피카의 욕망과 사랑, 예술에 대한 집념을 무대 위에서 강렬하게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뮤지컬 ‘렘피카’는 3월 21일부터 6월 21일까지 서울 강남구 놀 씨어터 코엑스 우리은행홀에서 공연된다.